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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지, NBC 식민지배 발언 옹호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사과한 가운데,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그의 발언을 옹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KBS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춘은 "라모의 한국에 관한 해설은 중요한 진실을 담고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예시로 들어 한국 전쟁으로 황폐해진 한국의 경제를 암살되기 전까지 일본 군대 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한국 이름을 두 번이나 버리고 일본 이름을 대신 사용한 박 전 대통령이 성장시켰다고 썼다. 또 1963년 그가 대통령직을 맡은 후 일본 군국주의 요소를 받아들였고, 일본의 경제 정책을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상공성이 국가 성장을 주도하는 것을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가 본떴으며 재벌 통제를 통해 국가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은 일본 대기업 형태인 '자이바츠'를 흉내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논평을 쓴 노만 펄스틴은 1970년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일본과 한국을 담당했던 기자 출신이며 타임스지에서 편집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편 라모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와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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