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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가 그린 인도 무굴제국 드로잉전

타지마할 축조 황제 초상도
6월24일까지 게티 뮤지엄

네덜란드의 위대한 화가 렘브란트가 인도를 그린 드로잉전(Rembrandt and the Inspiration of India)이 게티 뮤지엄에서 열린다.

13일부터 6월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특별히 16세기 초부터 19세기 중반까지 현재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 이르는 지역을 지배했던 이슬람 왕조인 무굴 제국을 그린 드로잉 20여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타지 마할 축조로 유명한 샤 자한 황제의 초상화 드로잉 8점이 포함됐다.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1606년 ~ 1669년)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화가.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특별히 네덜란드 미술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화가로 기록된다.

네덜란드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대에 활동하며 유럽 미술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그는 특별히 아시아 지역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여행했으며 샤 자한 황제의 후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굴 제국 시기의 문화 역시 인도 역사의 황금기로 여겨진다. 특별히 건축과 문학,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는 힌두 문화와 터키, 페르시아계 문화의 융합으로 오늘날 인도 문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무굴 제국 시기에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열강의 인도 침입이 시작, 네덜란드를 거쳐 영국이 인도를 차지함으로써 1857년 무굴제국은 멸망했다.

이번 렘브란트의 드로잉전은 당시 서구의 화가들이 흥미로운 시선으로 흥미있게 바라본 인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의: gett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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