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가 오래 산다" 건강불평등 심각한 문제
건강수명 서울 69.7세 최고
기대수명은 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몇 살까지 살 것인지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로 평균수명이라고도 하고, 건강수명은 기대수명 중 건강하게 삶을 유지한 기간을 말한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는 26일(한국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17개 광역시도 및 252개 시군구별 건강불평등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내용을 보면, 건강불평등은 전 지역에서 명료하게 나타났다. 먼저 17개 시도 중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83.3세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80.7세로 서울보다 2.6세 적었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집단 간 기대수명 격차는 강원.전남이 7.6년으로 가장 컸고, 부산 6.7세, 서울 5.9세 등이었다. 격차가 가장 작은 지역은 울산으로 4.3년이었다. 252개 시군구 중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과천시로 86.3세,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영양군으로 78.9세였다. 두 지역 간 기대수명 차이는 7.4년이다.
같은 지역서 소득 간 기대수명 격차는 강원 철원군에서 11.4년으로 가장 컸고, 울산 북구는 가장 작은 2.6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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