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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복실강아지→복슬강아지

[LA중앙일보] 발행 2018/09/11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8/09/10 19:55

삽사리 종류는 대부분 복실이라고 불렸다. 털이 많아 탐스러운 개를 흔히 "고놈 참 복실복실하네"라고 묘사하는 데서 왔다. 동요도 "우리 집 강아지는 복실강아지"라고 부르는데 모두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이다.

"온몸이 복슬복슬한 털로 덮여 있는 삽살개는 잡귀와 액운을 쫓아 준다고 알려져 있다"와 같이 '복슬복슬(하다)' '복슬강아지'라고 써야 한다. 의미가 더욱 강조된 말인 '북슬북슬(하다)' '북슬강아지'도 '북실북실(하다)' '북실강아지'라고 해서는 안 된다.

혀의 앞쪽에서 발음되는 전설자음(ㅅ, ㅈ, ㅊ)엔 같은 자리의 전설모음 'ㅣ'가 오는 게 편하기 때문에 '스'를 '시'로 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부시시(→부스스), 으시시(→으스스)처럼 표준말로 인정하지 않는 예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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