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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새는 살아있는 공룡"…외양 달라졌지만 염색체 형태 비슷

[LA중앙일보] 발행 2018/09/11 스포츠 18면 기사입력 2018/09/10 19:58

공룡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새로 진화해 둘의 사이가 먼 친척쯤으로 생각돼왔지만 '새가 곧 살아있는 공룡'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영국 켄트대학 생물과학대학원 대런 그리핀 교수 연구팀은 새와 거북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를 역추적해 약 2억6천만년 전 공통조상의 게놈 구조를 추론하고, 염색체가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한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밝혔다. 최초의 공룡은 이 공통조상 이후 2천만년 뒤에 지구에 출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개별 염색체는 내부적으로 유전자 배열을 바꾸지만 염색체 간에는 이런 배열 변화가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초기 공룡과 나중의 육식성 수각류 공룡의 염색체 형태나 크기, 수 등 핵형이 대부분의 조류가 가진 것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수각류 공룡의 염색체 표본을 만들 수 있다면 타조나 오리, 닭 등의 그것과 매우 유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문 공동저자인 레베카 오코너 박사는 온라인 매체 BGR과의 회견에서 "화석으로 나타난 증거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새와 공룡이 먼 친척이라기보다는 하나라는 생각을 강화시켜 준다"면서 "우리 주변의 새가 바로 공룡"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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