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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지구 토박이' 출마합니다"…벤 박 '시의원 도전' 의사 밝혀

20년째 선거구 거주한 적임자
주택·노숙자·치안 해결해야

벤 박(민주당·사진) 후보가 LA시의회 12지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조세형평국 위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박 후보는 최근 미첼 잉글랜더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공석이 된 12지구 시의원 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22일 본지를 방문한 그는 "처음 잉글랜더 의원의 사임 소식을 들었을 때는 크게 놀랐지만 이것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이후 12지구에서 계속 살아온 '토박이'다. '진정한 정치는 지역사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평소 소신을 밝혀온 그는 12지구 시의원으로서 자신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가 꼽는 12지구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 노숙자, 치안이다. 그는 "LA시 전체의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서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한가지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LA경찰국과 위생관련기관, 정신건강관련기관이 시정부는 물론 시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박 후보가 12지구에서 30년간 살면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교통문제다. 30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차량정체가 심해졌다고 한다. 박 후보는 "상습 정체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라나다힐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웨스트힐스 등을 포함한 12지구의 보궐선거는 2019년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의회는 보궐선거와 관련된 일정 발표를 1월 중순으로 미뤘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잉글랜더의 전 수석보좌관인 존 이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출마의사를 밝혔고 전 수도전력국 커미셔너 애니 조씨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인 외의 후보도 3~4명 정도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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