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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철도·에너지 '강세'…군수산업 '약세'

북미회담 증시 영향 분석
북한 경제개발 기대감 작용
중국 증시 최대 수혜 전망도

북미 정상회담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켓워치는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물류,철강,철도 등의 분야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군수산업 분야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월가의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물류 및 에너지, 철도 등의 분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북핵 위기가 진정되면 동북아를 중심으로 긴장 상태가 완화되고 이를 계기로 북한 등의 경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타워브리지어드바이저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지정학적 문제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이번 주 초반 증시 분위기는 북미 정상회담이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이번 회담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CNBC는 헤지펀드들이 사용하는 양적분석 프로그램인 켄쇼(Kensho)를 이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을 한 지난 2011년 이후 북한의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세계 시장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1일 보도했다.

CNBC는 켄쇼를 활용해 한반도의 긴장완화 국면이 조성되는 19건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만일 북미 간 긴장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우 중국의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상장지수펀드(FXI)는 이틀 동안 평균 0.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북한의 무역은 대부분 중국과 이뤄지고 있어,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 북한의 교역이 가장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북미관계가 개선될 경우 미국의 S&P500 지수는 평균 0.2% 오를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증시의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는 평균 3% 하락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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