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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최고 항공사는 델타, 최악은 '아메리칸'

교통부·글로벌 이글 공동조사
출도착·수하물 관리 등 평가
알래스카·사우스웨스트 상위

지난해 미국 최고 항공사는 델타 최악의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부와 항공자료 분석업체인 글로벌 이글이 정시 출도착 여부 등 7개 항목을 조사 점수화한 결과다. 조사 항목에는 정시 출도착 외에 운항 취소율 수하물 취급기체 흔들림 현상 등이 포함됐다.

순위를 살펴보면 델타에 이어 알래스카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어 스피리트 항공이 4위 제트블루와 유나이티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2017년도 결과와 비교하면 3위까지는 변동이 없고 4위였던 유나이티드가 한 계단 내려왔고 꼴찌였던 제트블루가 공동 5위로 뛰어오른 점이 특별하다.

반면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7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조종사와 계약 분쟁을 빚는 등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프론티어 항공 바로 위의 순위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11년 동안 진행되어 온 이 순위 조사에서 10번을 꼴찌나 꼴찌 바로 위 순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 항공의 2018년도 평가 결과는 전년도인 2017년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델타 항공은 2010년 꼴찌를 기록한 이후 매년 톱 3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델타는 대형 항공사도 정시에 출.도착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델타 항공의 2018년도 운항 취소율은 1% 미만이다. 이에 반해 아메리칸 항공의 취소율은 이보다 거의 3배 정도 높다. 델타의 수하물 분실이나 지연도착률도 아메리칸 항공의 절반 수준이다.

델타 항공기가 45분 이상 연착한 경우는 약 7%로 조사됐다. 반면 꼴찌를 기록한 프론티어는 모든 항공 일정의 15% 정도가 심각한 연착으로 분류되는 형편없는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알래스카 항공은 전반적으로 1위에 오른 델타 항공과 비슷한 성적을 보였으나 수하물 취급 및 의도하지 않은 승객에 대한 흔들림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항공료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각종 수수료는 비싼 항공으로 인식되고 있는 스피리트 항공은 지난 3년 동안 거의 바닥 수준에 있다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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