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수도료 내달부터 인상…2023년까지 4년간 인상폭 60%
노후 상수도 공사비 조달 목적
시의회는 지난 11일 정기회의에서 수도료 인상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풀러턴 주민은 내달 1일부터 현재보다 약 15% 인상된 수도요금을 내야 한다.
시 측은 2023년까지 매년 7월 1일을 기해 수도료를 올리기로 했다. 2023년 7월이 되면 주민들의 수도료 부담액은 현재보다 약 60% 증가하게 된다.
일부 주민은 기본요금도 오르는 것에 대해 "물을 아껴쓰는 가구엔 불공평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본지 5월 30일자 A-13면> 이에 대해 시의회는 노후한 상수도 시스템 개선을 위해 수도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총연장 420마일에 달하는 수도관이 50년 전에 설치됐기 때문에 교체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풀러턴의 연평균 수도관 파열 건수는 100건에 달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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