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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6억 달러 보상 받을 듯…주요 주주들 지지 방침

테슬라 주요 주주인 베일리 기퍼드와 T.로우 프라이스그룹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에게 26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지급하는 계획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 보도했다.

테슬라 지분 14%를 보유한 두 회사는 블룸버그에 "3월 21일 특별회의에서 이사회의 패키지 제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 자문그룹 글래스 루이스는 "보상안이 너무 파격적"이라며 주주들에게 이사회의 제안을 거부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자문그룹의 권고에도 지분율이 높은 두 주주가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을 지지함에 따라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스톡옵션 보너스 지급이 실제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가 성장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파격적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그렇지 못하면 한 푼도 주지 않는 '모 아니면 도' 식의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베일리 기퍼드의 파트너 중 한 명인 톰 슬레이터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테슬라가 지금껏 괄목할만한 실적을 이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영국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베일리 기퍼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투자 펀드 중 하나로 꼽힌다.

베일리 기퍼드는 테슬라 지분 7.6%, T.로우 프라이스그룹은 지분 6.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분 2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슬라는 머스크에게 590억 달러 수준인 현 시가총액을 향후 10년간 10배가 넘는 650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리면 주식 1%에 해당하는 168만 주를 스톡옵션으로 지급하는 보상 패키지를 내걸었다고 언론이 지난 1월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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