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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험·FAFSA 지금부터 준비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9/06/17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6/16 12:23

조기전형 준비하기
이력서 만들어 추천서 요청 때 제출하고
대입시험 점수 낮다면 11-12월 재응시도

UC에 이어 사립대 지원서인 공통지원서도 8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올 가을 개학과 함께 12학년에 올라가는 지원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여름방학은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 기간동안 지원할 대학을 찾아보고 각 대학의 지원서에 맞춰 제출할 에세이도 준비해야 한다. 조기전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서를 작성해줄 교사에게 전달할 이력서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입시험 점수를 높이고 싶다면 다시 한번 시험 준비도 해야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마지막 학년을 잘 마무리하도록 대입지원 스케줄을 잘 구성해보자.



◇조기전형 vs. 정기전형

조기전형 합격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한인 학생들이 조기 지원에 도전한다. 조기전형 지원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합격률은 점점 낮아지지만 그래도 정기전형보다는 아직까지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조기전형의 장점은 합격할 경우 졸업할 때까지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거나 합격 여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조기전형 지원자는 성적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우수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 대부분의 대학은 조기전형 심사에서 탈락했지만 놓치기 아까운 지원자의 서류는 일반전형에 포함시켜 재검토한다. 때문에 잘하면 같은 대학에 2번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전형이 조금 유리하다.

조기전형의 또 다른 장점은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다면 쓸데없이 시간과 돈을 다른 대학을 지원하는데 허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남은 시간은 학교에서 충실하게 학업을 마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다.

단점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지원규모가 적어도 어쩔 수 없이 입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학교 웹 페이지를 통해 개인 재정 정보를 넣고 예상 학비를 산출하는 도구를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지원 전 점검 내용

조기전형을 선택한다는 건 그만큼 대입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는 뜻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에세이 작성은 물론, 대입시험인 SAT나 ACT도 빨리 치르고 교사들에게 추천서 요청도 미리 부탁해 두어야 한다. 때문에 대입 전문가들은 지원자가 조기전형이 본인에게 맞는지 여부를 먼저 점검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대입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지원할 대학에 반드시 입학하고 싶은지 ▶지원할 대학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자금을 충분히 지원하는지 ▶SAT 또는 ACT 점수가 대입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췄는지, 아니면 11월이나 12월에 재시험을 치러 점수를 높여야 하는지 ▶지금 학교 성적을 지원 대학에 제출해도 좋은지, 아니면 12학년 가을학기 성적까지 포함해 대학에 보여줘야 하는지 ▶에세이 작성은 끝났는지 ▶추천서는 받았는지를 스스로 확인해 이중 한 개 항목이라도 준비되지 않았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정기전형으로 지원할 것을 권하고 있다.

▶교사 추천서와 대입 시험

칼리지보드는 웹사이트에 조기전형 지원자들에게 추천서 내용을 방학 동안 미리 준비해둘 것을 권하고 있다. 개학을 하면 정기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기 때문에 카운슬러 오피스가 매우 붐빈다는 것이 이유다. 따라서 어떤 내용으로 추천서를 받고 싶은지 수상내역 등을 적은 이력서를 준비해 개학한 후 교사에게 제출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입시험도 여름방학에 준비했다가 9월과 10월에 치르는 것이 좋다. 점수가 나쁘게 나왔을 경우 11월과 12월에 재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월 별로 할 일

▶7~8월

대입 에세이 주제를 생각하고 조금씩 작성한다. 대입 관계자들은 에세이는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본지가 매년 대학 합격자들을 찾아 진행하고 있는 인터뷰에서도 "가능한 일찍 에세이 주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행히 올해 UC와 공통지원서에서 질문하는 에세이 주제는 작년과 같다. 따라서 시간을 갖고 아이디어를 생각하다 보면 그동안의 활동이나 생활을 토대로 한 의미있는 경험담을 쓸 수 있다.

▶9~10월

-지원하려는 대학 웹사이트에서 조기전형 지원서를 다운받거나 신청한다.

-교사나 카운슬러에게 추천서를 요청한다.

-조기전형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한다. 대부분의 조기전형 지원서 마감일은 11월 1일이라 필요하다면 대입시험에 재응시할 수 있다. SAT시험은 10월 전에 응시해야 조기전형 접수시 점수를 제출할 수 있다.

-무료 연방학자금지원서(FAFSA)를 작성해 제출한다. FAFSA는 10월 1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사립대 재정보조 프로파일(CSS)을 작성해 등록한다.

-추천서를 요청한 교사나 카운슬러가 추천서를 발송했는지 확인한다.

▶11월

-11월에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에 지원서를 접수한다.

-추천서가 발송됐는지, 지원 대학에서 받았는지 확인한다.

-정기전형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조기전형에 탈락했을 때를 준비한 대안이다.

-재정지원에 필요한 서류와 마감일을 확인해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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