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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STEM)' 들여다 보기] 4차 산업혁명의 도래

토머스 한 박사 / UCLA 명예교수
토머스 한 박사 / UCLA 명예교수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4 교육 21면 기사입력 2019/06/23 00:35

그동안 우리는 3번의 산업혁명을 지나왔다. 18세기의 제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를 불러왔고 19세기의 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 생산화를 이룩했다. 20세기가 가져온 컴퓨터와 인터넷 발달은 제3차 산업의 지식 정보화 혁명을 일으켰고 이제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산업의 지능적 자율화 혁명을 지켜보며 우리의 조상은 생각도 못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산업의 지능적 자율화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분석함으로써 지식을 만들고, 그 지식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지난해 발표한 장래 직업 보고서는 대부분의 회사가 2022년까지 적용하려고 하는 10개 기술이 데이터 분석, 앱이나 웹을 통한 마켓, 사물 인터넷, 머신 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거래, 증강/가상 현실, 암호화, 신소재, 웨어러블 일렉트로닉스 등이라고 예시하고 있다.

신소재만을 빼놓고는 이 모든 것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니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어느 회사에서나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더구나 앞에 열거한 대부분의 기술은 어느 분야에서나 쓰임으로 STEM을 이해하는 것이 직업의 선택에 상관없이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다.

연방 노동부에 의하면 앞으로도 늘어날 직업은 대부분 STEM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 있다고 한다. 고용주를 평가하는 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사에 의하면 올해 공대생들에게 최고로 인기 있는 회사는 스페이스 X, 그뒤로 테슬라 회사라고 한다. 두 회사의 대표가 사원들의 최선을 요구하는 일론 머스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기가 좋은 것을 보면, 미국의 젊은이들이 편한 직장보다는 혁신과 파열적 기술을 추구하는 직장을 선호하는 것이니 이 나라의 장래가 유망함을 알 수가 있다.

더구나 근래에는 안정된 직장을 찾는 것보다 자기 자신이 나대로 창업을 하는 것이 젊은이들에게 인기인 것 같다. 그들의 롤모델로 머스크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들 수 있으니 당연한 것 같다. STEM과 기업가정신의 융합, 이것이야말로 많은 젊은이 들의 염원이 아닐까?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한 말이 생각난다. "사람들은 세상을 그대로 보며 왜 사냐고 한다. 나는 전에 없었던 큰 꿈을 보며 '왜 안돼?' 라고 한다."

https://www.foxbusiness.com/economy/these-jobs-arent-worth-the-cost-of-their-degrees

컴퓨터와 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는 점점 더 우리가 하는 일들을 로봇이 하도록 되어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자동화라는 것이 같은 일을 계속 되풀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젠 소위 자동화도 스마트하게 이루어진다. 다시 말하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요구한 대로 반응을 하는 것을 우리의 개입 없이 하는 것이다. 물론 로봇이 이렇게 자율적으로 행동하려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프로그램을 해야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이렇게 장래 자율화의 근간이 된다.

우리는 이제 그동안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하여 인공지능기술을 여러분야에 응용하는 소위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hahn@seas.ucl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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