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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트렌드…미니 백에 주목하라

여성들이 핸드백에 담는 건 소지품이 아니라 욕망이라 했던가.

그래서인지 불경기가 한창일 때는 오버사이즈 백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최근 미니백이 트렌드 최전선에 서 있다. 아마도 이는 경기가 호전되면서 더 이상 자신의 주머니 사정을 호들갑스럽게 부풀릴 필요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들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최근엔 '잇 백(It bag)' 신드롬이 잠잠해지면서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디자인의 백들이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 핸드백 쇼핑을 구상 중인 시니어들을 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핸드백을 알아봤다.





▶미니 크로스바디백(cross-body bag)=이번 시즌 세컨드 백을 고민 중인 이들이라면 미니 크로스백을 눈여겨보길.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미니 크로스백은 일반 크로스백보다 스트랩(strap) 길이가 훨씬 짧아진 것이 특징. 몇 해 전 펜디(Fendi)가 꽃문양이 빼곡히 박혀 있는 굵은 스트랩이 달린 미니 백을 선보여 패셔니스타들의 환호를 산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 가늘고 긴 스트랩이 달린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 백도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만약 평소 큰 백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토트를 메인 백으로 들고 여기에 미니 크로스백을 매치하면 한결 젊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토트(tote)=클래식 백인 토트가 최근 들어 다시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놈코어 룩(normcore.평범하되 스타일리시한 룩)이나 킨포크 스타일과 같은 캐주얼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여기에 어울리는 토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캐주얼웨어뿐만 아니라 가죽 소재의 토트는 수트나 미니 드레스와도 잘 어울려 한 개쯤 구비해 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토트는 비교적 크기가 크고 캔버스보다는 가죽 소재가 대세인데 디자인은 쇼퍼(shopper)백처럼 심플한 것이 어느 옷에도 잘 어울려 실용적이다.

구입은 명품 브랜드에서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어느 매장엘 가도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 볼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클러치(clutch)=클러치라 하면 으레 파티용 클러치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최근 클러치 백의 변주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소재도 가죽은 물론 캔버스 나일론 새틴 등으로 다양하고 사이즈도 오버사이즈에서부터 미니 사이즈까지 각양각색.

최근엔 편지봉투처럼 생긴 엔벨로프 클러치(envelope clutch)가 유행인데 백 내부는 장지갑처럼 지폐와 신용카드를 꽂을 수 있게 디자인 돼 있어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다.

또 화장품 파우치처럼 생긴 파우치 클러치는 캐주얼 패션에 잘 어울려 매일 편하게 들고 다니기에 그만. 레베카민크오프(rebeccaminkoff.com) 메이드웰(madewell.com) 바나나리퍼블릭(bananarepublic.com) 등과 같은 의류 매장은 물론 백화점 핸드백 코너에 가도 다양한 브랜드의 클러치를 만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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