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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스터스' 스토리, 뮤지컬로 만든다

내년 브로드웨이 공연 목표
디모킴 뮤지컬 팩토리 제작

'원조 K팝 걸그룹'인 김시스터스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을 목표로 제작된다.

제작사 '디모킴 뮤지컬 팩토리'는 24일 "현재 김시스터스 리더 김숙자씨와 할리우드 영화 프로듀서 루카스 포스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뮤지컬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뉴욕에서 첫 트라이아웃 공연(시범 공연)이 목표다.

디모킴 뮤지컬 팩토리는 김현준 연출을 중심으로 젊은 창작진이 뉴욕에서 2015년 설립한 창작 뮤지컬 개발 및 제작사다. 그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뮤지컬 '컴포트 우먼' '그린 카드' '인터뷰' 등을 올렸다.

김현준 연출은 "김시스터스 이야기에는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있다"며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 스타들의 미국 진출 대성공과 아시아계 할리우드 스타들이 여러 방면에서 주목 받는 것을 보며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시스터스 이야기는 암울하고 고단한 한국사와 맞물린다.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가수 고 이난영씨와 작곡가 고 김해송씨 부부의 두 딸인 김숙자·김애자(1987년 작고)씨, 그리고 김민자 씨로 구성된 김시스터스가 미군 부대를 거쳐 1959년 미국으로 건너와 성공을 일구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들은 특히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스톤스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하는 CBS 인기 TV쇼인 '에드 설리번 쇼'에 20 차례 넘게 출연했다.

루카스 포스터는 "김시스터스 이야기는 전형적인 성공스토리가 아닌, 강한 드라마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라며 "미 전역에 방영될 TV 시리즈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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