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필 '꿈나무 뮤지션' 키우는 YOLA 전국 확대

23개 주 37개 도시서 선발
143명 참가 페스티벌 개최
무료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

YOLA 프로그램에 열정을 보이는 LA 필하모닉의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청소년 음악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장한다.

LA 필하모닉의 뮤직 디렉터 구스타보 두다멜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YOLA'(Youth Orchestra Los Angles)는 7월부터 YOLA 내셔널 확장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YOLA 내셔널 인스티튜트를 발족한다.

1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3개주 37 도시로부터 선정된 12~18세의 음악도 143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YOLA 뮤직 페스티벌이 남가주에서 열리며 24일부터 27일까지는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YOLA 내셔널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들이 유명 지휘자와 음악 멘토의 지도하에 2018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상 수상자인 로데릭 콕스와 함께 다양한 음악 교습을 받으며 공연에도 참가한다.

이들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 참가,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하게 된다. 페스티벌 참가 경비는 항공료부터 여행, 숙식비 등 모두 무료다.

'젊은이에게 힘을 부여 커뮤니티를 건설하자'(Empowering Youth, Building Communit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의 키 노트 스피커는 조지아 대학 부교수인 베티나 러브 박사. 음악 교육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 성과를 낸 교육자다.

YOLA 페스티벌과 심포지엄 폐막 연주회는 26일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LA 필하모닉은 구스타보 두다멜의 적극적 행보로 베네수엘라의 국가 차원 음악 무상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차용한 YOLA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과 개인 기부자로부터 후원기금을 확보, 잉글우드에 YOLA 공연 센터를 신축 중이다.

한편 YOLA 내셔널 오케스트라로부터 음악적 재능과 성취 의지를 인정받은 음악도는 향후 음악 교육에 대한 전반적 후원을 받게 되며 LA 필하모닉의 할리우드 공연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축제 공연 무대에서도 함께 연주할 수 있는 특전을 얻게 된다.

▶문의: laphil.com/education/national-programs/yola-national


유이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