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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박지혜 작품 LA 무대에

오리건 연극제서 극찬
'해나와 공포의 가제보'
8월14일~9월11일까지

2017년 서부지역 유명 연극제 '오리건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 평론가와 매스컴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극작가 박지혜의 작품 '해나와 공포의 가제보'(Hannah and Dread Gazebo)가 LA 지역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계 전문 극단인 이스트 웨스트 플레이어스(East West Players)가 8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이스트 할리우드의 파운틴 시어터(Fountain Theatre)에서 공연한다. 뉴욕의 한인 이민 가정을 주인공으로 뉴욕과 한국에서 일어나는 삶의 대조적 양면성을 다룬 코미디다.

무대는 2011년 겨울 뉴욕시와 한국. 뉴욕의 한인가정 해나의 집으로 한국 양로원에서 살던 할머니로부터 유서가 담긴 박스가 전달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희곡을 강의하는 박지혜씨는 이미 '피어레스'(Peerless), '우리가 있는 이곳'(Here We are Here) 등의 작품을 통해 미국 연극계로부터 재능있는 극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그는 기존의 이민가정 작가들이 즐겨 다뤄온 문화적 충격이나 정체성의 혼란을 미국의 문화 속에 접목시키기보다 이민의 모습을 인간의 삶의 문제와 대비시킨다.

이번 작품 역시 자신이 성장한 이민가정을 배경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삶의 이중성, 다면적 갈등과 대조적 측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코미디다.

연출은 뉴욕 연극계의 유명 연출가인 제니퍼 장. 드라마 리그 뉴욕 디렉팅 펠로로 선정된 연극인이다. 해나 역에 모니카 홍이 무대에 서며 일레인 카오, 개빈 리, 김원정 등 이스트 웨스트 플레이어스 극단에서 활동 중인 배우 다수가 출연한다.

8월14일, 15, 16일 프리뷰 공연에 이어 8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공연한다.

▶주소: The Fountain Theatre: 5060 Fountain Ave. LA

▶문의: (323) 663-1525/www.FountainTheat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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