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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학생 정신건강문제 심각, 10명 중 1명은 자살시도 해봤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신건강이 일반적 평균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신건강문제에 취약한 계층은 아시아계 여성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 아시아계 여성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백인 여성의 사망률보다 높았으며 15~24세 여성의 경우 뱅인 여성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보다 30% 높았다. 여성 고등학생의 경우는 아시아계 남성 고등학생보다 자살시도를 해 본 사람의 비율이 2배나 높았다.

아시아계 고등학생의 정신건강문제도 심각했다. 아시아계 고등학생의 10.8%가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인 학생의 비율(6.2%)보다 훨씬 높았다. 자살을 생각해 본 학생의 비율도 18.9%로 백인 학생의 비율(15.5%)보다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카이저 퍼머난테 정신과의 치안 웡 박사는 “언어와 문화적인 문제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예 정신건강 문제를 말하기 꺼려하는 문화도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증상도 그저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원인에 대해서 말했다.



CDC의 통계에 따르면 정신병으로 고통받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수는 220만에 달한다. 웡 박사는 “아시아계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편견을 벗고 주변에 힘든 점을 상담해야 한다”며 “도움을 받으려 시도하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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