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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Good Music' 외

Good Music(존 J 샤인바움 지음, 임상훈 옮김, 새터)=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좋은 음악의 가치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역사·문화적 특수 상황의 산물이고 경쟁하는 관점들 사이의 투쟁의 결과라는 입장에서 풍부한 음악 논의를 펼친다. 베토벤·말러·헨델 등의 클래식 음악은 물론 비틀스, 프로그레시브 록 등 대중음악까지 폭넓게 다뤘다.

하루는 쿠키와 아메리카노다(박준영 지음, 시와세계)=국악방송 사장 등을 지낸 원로 방송인 박준영씨가 틈틈이 쓴 짧은 시들을 시집으로 묶었다. 여백 많은 시편은 선시처럼 읽힌다. ‘한 소식’ 전문은 이렇다. “시방(十方)/ 끝 간 데 없이 퍼지고// 삼세(三世)/ 망망대해에서 까무러치다”. 팔순기념 가족문집 ‘둥근 바퀴’도 함께 펴냈다.

도시 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주경철 지음, 휴머니스트)=‘대항해 시대’ 등을 통해 역사 대중화 작업을 해온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난이도를 더 낮췄다. 책 제목대로, 진지한 여행자들을 위한 파리의 역사·문화 안내서다. 혁명의 성지였던 파리 역사를 떠올리면 파리지엥은 노란 조끼를 입고 과격하게 데모하는 아저씨가 본모습에 가깝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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