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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에이즈도 이긴 치과 방역, 믿어도 돼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날 조짐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매일 영화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 이전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한숨만 쉬시며 살고 계실 겁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때 과연 치과 치료는 해야 하는지, 또 치과에 가는 것이 과연 안전한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과가 아마도 여러분이 가시는 병원 중에 가장 깨끗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여도 무방하십니다. 치과는 1980년대 에이즈라는 병을 기점으로 방역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온 의료 분야입니다. 직업의 특성상 가장 최전방에 위치한 의료인 중의 하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가장 중요한 감염 지점이 코와 입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침이나 말할 때 입에서 나오는 비말로 전염이 된다는 사실도 다들 아시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형태로 전염이 되는 병은 영어로 ATD(Aerosol Transmitted Disease)라 하여 오래전부터 치과에서는 이 질병들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결핵, 사스, 메르스, 및 일반 감기 등입니다. 현재 실행하고 있는 모든 방역물품 또한 이미 모든 치과에서는 항시 사용하여 오던 것입니다. 마스크, 안면보호대 및 일회용 가운 등 이미 모든 치과에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결국 언제든지 치과를 방문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이 더욱더 안전한 치과 방문을 위하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모든 환자는 본인이 다니던 치과에 방문 전에 전화를 걸어 치과의 문진에 응하여야 합니다. 문진은 어떠한 코로나19의 증상이 있는지 특히 발열이 있었는지, 코로나19가 창궐한 지역을 여행하였는지 등을 알려준 후에 예약을 잡을 수 있습니다.

2. 예약 당일 본인 이외 친구나 가족은 동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을 안 하시면 치과 입장이 안됩니다.

3. 예약시간에 치과에 도착 후에도 코로나19 설문지를 작성하시고, 체온 측정 및 손 세정 후 기다린 후에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진료를 받으시기 전까지는 모든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최소 6피트의 거리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4. 위와 같은 이유로 질병 관리센터는 환자들이 동시에 같이 대기실에 있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5. 또한 질병 관리 센터는 대기실의 모든 잡지나 신문들을 없앨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6. 또한 각 치과 환자들을 바로 옆에 붙여서 치료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진료 거리 두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의 권고 사항을 준수하며 구강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또 이미 알려진 대로 수시로 손을 30초 이상 닦으시며, 외출 시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화하면 이 어려운 시기도 모두 현명하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김필성 / 윌셔 임플란트 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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