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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목표 세우세요" 행복한 시니어들의 특징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LA중앙일보] 발행 2018/03/31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8/03/30 21:02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그대로 수용해야 행복

질병여부, 건강상태보다
좋은 인간관계 더 중요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시니어들의 특징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시니어들의 특징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란 어쩐지 부정적이고 우울한 이미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늙는다는 느낌 없이 나이 들기’(Growing Old Without Feeling Older)의 저자 루디 웨스턴도프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수년간 네덜란드에 사는 8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냐고 물으니 평균 8점이 나왔다”며 “이들은 노화가 자신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 유튜브 영상을 예로 들며 “길에서 무작위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이를 물으니 아이들과 청년들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자신의 나이를 밝혔지만 50대 중년들은 멋쩍어 하거나 창피해 했다”며 “그러나 75세가 넘은 노인들은 젊은이들처럼 자신의 나이를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제 막 노화를 느끼기 시작하는 중년들은 자신의 나이를 불편해하지만 그 과정을 지나온 노인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웨스턴도프 교수의 저서를 통해 이처럼 나이듦을 비관하지 않으며 행복하게 사는 시니어들의 특징을 알아봤다.

▶관계에 집중=어떻게 하면 잘 늙을 것인가는 대단히 주관적인 문제다. 그러나 확실한 것 한 가지는 나이 들어서도 행복하다 말하는 이들의 특징은 건강하든 몸이 불편하든 자신의 건강상태를 그리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이들은 웰빙(well being)을 중요시 여기는데 여기서 말하는 웰빙이란 가족과 치구들과의 관계를 비롯해 현재 자신을 둘러싼 생활 환경이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한가를 의미한다.

▶삶의 열정을 갖는다=사회과학자들은 시니어들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이 삶의 활력이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활력이란 삶의 열정이라 바꿔 말할 수 있는데 행복하다 말하는 시니어들은 평소 새로운 일들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려 노력한다. 이런 삶의 활력을 가진 이들은 삶에 대해 긍정적이며 시련이 닥쳐도 회복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적 태도=낙관적 태도를 가진 이들은 행복지수만 높은 것이 아니라 육체적 질병에 있어서도 비관적인 이들보다 훨씬 빨리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장마비 증세가 있는 시니어들의 경우 낙관적인 태도를 가진 이들이 비관적 태도를 가진 이들보다 사망률도 낮고 증세도 빨리 호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행복지수가 높은 시니어들의 또 다른 특징은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 그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비판하고 비난하지 않는 것은 물론 타인 역시도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운다=시니어들의 공통된 소원은 무병장수일 것. 그래서 많은 시니어들은 경제적 문제와 건강 문제가 해결되면 백세시대가 축복일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노인학 전문가들은 "노후의 행복에 있어 건강과 경제적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보내고 가족 혹은 친구들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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