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체내 염증수치 줄이려면…연어·달걀 섭취 도움

염증은 만성질병 및 체중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성인병의 주범인 체중증가와 시니어들을 괴롭히는 각종 만성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내 염증부터 잡아야 한다. 그래서 요즘 건강에 관심 많은 시니어라면 항염증 건강법에 관심이 높다. 최근 오프라닷컴(oprah.com)이 게재한 평소 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알아봤다.

▶말린 허브 사용하기=신선한 생야채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서양 요리에 많이 쓰이는 허브의 경우엔 생 허브보다는 건조 허브가 훨씬 더 영양 면에서 좋다고 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가정에서 즐겨 쓰는 오레가노(oregano), 타임(thyme), 바질(basil) 등의 경우 항산화 성분인 폴레페놀이 생 허브보다 건조 허브에 훨씬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염증과 싸우나'의 저자이며 체중 및 영양관리 전문가인 로리 쉐맥 박사는 "요리 시 이런 건조 허브를 자주 쓰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항생제 남용 않기=항생제는 잘 쓰면 목숨을 구하지만 오남용 시엔 염증 수치만 되레 높일 수 있다. 쉐맥 박사는 "항생제는 장내 나쁜 균은 물론 좋은 박테리아까지 함께 죽인다"며 "이처럼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염증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통의 항생제 복용으로 1년간 장내미생물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감기, 독감, 목감기 등에는 항생제 복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달걀 먹기=일일권장량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항염증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식습관. '10일간 납작 배 만들기'의 저자인 영양학자 켈리안 페트루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체가 염증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해 각종 염증관련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평소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 참치,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사지 받기=마사지는 단순히 몸을 이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항염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쉐맥 박사는 "마사지는 염증을 일으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준다"며 "2주에 한 번 정도 마사지를 꾸준히 받으며 항염증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고 꼭 전신 마사지를 받을 필요는 없다. 잠들기 전 15분간 셀프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및 혈압이 떨어진다고 하므로 평소 이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주현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