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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전과자 기부금' 논란

'3선 도전' 현직 재키 레이시
살인 용의자 부모들도 후원

LA카운티 재키 레이시(사진) 검사장이 살인 용의자 부모 등 중범죄 전과자나 그 친인척으로부터 정치 기부금을 받아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LA타임스는 부적절한 정치자금을 받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던 재키 레이시 검사장이 오히려 중범죄자나 그 친인척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3선을 노리는 재키 레이시 검사장은 지난해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정치 기부금으로 12만 5000달러를 모금했다. 그런데 일부 기부자 가운데 살인죄로 재판을 기다리는 용의자의 부모와 보험 사기죄를 받은 오렌지카운티 지압사 이란으로 미사일 부품을 밀수하려다 기소된 선밸리 지역 남성 불법 선거 기부금으로 처벌받았던 글렌데일의 중고차 딜러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시는 LA타임스 보도로 논란이 일자 기부자에게 돈을 돌려줬다.



레이시는 LA타임스와의 서면 대화에서 "개인 13명과 사업체 등에 1만3000달러를 돌려줬다"고 말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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