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내 모든 플라스틱 금지’
하와이, 주 차원서 추진
법안 채택되면 미국 첫 주
시애틀이 지난해 모든 식당에서 빨대와 포크 접시 등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고 캘리포니아주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사실상 금지시키는 법안을 마련했으나 하와이주 법안은 빨대 플라스틱병은 물론 주방 식기 투고 용기까지 거의 모든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시키는 훨씬 더 엄격한 내용이다.
이 법안을 발의한 마이크 개버드 주 상원의원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는 95%가 한 번 사용 후 버려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매일 5억 개의 빨대가 버려지고 있다"며 "이번 법안으로 하와이주가 다시 한번 환경을 지키는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당업계에서는 비용 문제 등으로 플라스틱 용기 금지에 반대하고 있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유럽연합(EU)는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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