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에볼라’ LA서 확산…강한 전염력, 치사율 90%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토끼 바이러스성 출혈열(RHDV2)이 LA카운티로 번졌다.지난 5월 팜스프링스에서 발견된 RHDV2 바이러스는 이후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로 확산했으며, 이달 들어 LA카운티에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가 발견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90%나 돼 ‘토끼 에볼라’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강한 전염성으로 인해 야생 토끼는 물론 가축과 애완용 토끼도 위험하다. 라쿤 등 포식자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토끼 바이러스성 출혈열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겐 감염되지 않는다는게 보건국의 설명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