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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기자
김지한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1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08/20 20:32

약체 키르기스스탄에 고전
23일 '한국 킬러' 이란과 대결

한국 축구 공격수 손흥민이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연합]

한국 축구 공격수 손흥민이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연합]

한국 축구의 부끄러운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수식어는 옛말일 뿐이었다. 국제축구연맹 랭킹 92위 키르기스스탄을 맞아서도 쩔쩔맨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랏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26·토트넘)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손흥민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말레이시아 팬들의 조롱에 한국 팬들이 반박하면서 싸움장으로 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축구의 패배는 화제였다.

자카르타의 택시 기사는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겼는데, 말레이시아가 한국을 잡더라. 시계바늘이 1970~80년대로 돌아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손흥민은 위치를 바꿔가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보려 했지만 공이 연결되기조차 쉽지 않았다.

그나마 세트 피스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지만 거기까지였다. 바레인(1승2패)은 말레이시아(2승1패)에 3-2로 승리했는데 만약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졌다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을 뻔했다.

결국 E조 2위(2승1패.승점 6)로 쑥스럽게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23일 새벽 5시30분(LA시간) F조 1위 이란과 힘겨운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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