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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83 '4번 타자'…3점포 폭발

마차도, 부진 씻고 결정적 역할

매니 마차도(26·LA 다저스)가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앞장섰다. 부진을 씻는 결정적인 4타점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서의 기대감도 키웠다.

마차도는 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4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안타 2개가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판이었다.

마차도의 이번 시리즈 성적은 좋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083)에 머물렀고, 삼진은 무려 7개였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 하나를 때린 것을 제외하면 철저하게 침묵했다. 전날 9회 상황에서도 어이 없는 공에 연신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역시 스타는 스타였다. 한 방으로 양상을 뒤집었다. 0-2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파울을 쳐내며 저항했고,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약간 몸쪽으로 들어온 곳을 놓치지 않고 좌월 3점 홈런을 쳐냈다. 애틀랜타를 주저앉히는 한 방을 날렸다. 마차도는 올해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주전 유격수 시거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자 긴급 수혈했다. 올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마차도는 다저스 이적 후 66경기에서 타율 0.273, 13홈런, 42타점, OPS 0.825를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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