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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월에도 뜨거운 방망이… 4호 투런 폭발

강정호는 결장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시즌 4번째 홈런으로 장타력도 뽐냈다.

추신수는 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가 3-6으로 뒤진 7회 말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91마일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5-6까지 쫓아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8회 초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5-7로 졌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30(106타수 35안타), 출루율은 0.419에서 0.418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말 볼넷을 골라서 나갔다. 5회와 9회 말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5-7로 뒤진 9회 말 1사 주자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타율 0.160으로 부진에 빠진 강정호는 이틀째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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