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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최고 호투에도 4승 불발

8이닝 6K 1실점 역투
다저스, SF 1-2 패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류현진은 1일 북가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107개(스트라이크 67개). 한 경기 8이닝 이상을 투구한 건 2013년 9월 16일 애리조나(8이닝 2피안타 2실점)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승 달성엔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을 2.55(종전 2.96)로 낮춘 게 유일한 소득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스티븐 두가에게 안타 후속 타일러 오스틴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브랜든 벨트의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첫 실점했다. 그러나 1사 3루에선 버스터 포지와 에반 롱고리아를 연속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0-1로 뒤진 2회말에는 선두타자 케빈 필라의 출루를 허용했다. 1루수 방면 기습 번트가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브랜든 크로포드를 삼진 얀헤르비스 솔라르테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곧바로 안정감을 찾아 3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 사이 다저스 타선은 6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후 두가를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2회 필라의 안타 이후 첫 출루였다. 하지만 후속 오스틴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순식간에 이닝을 종료했다.

7회와 8회를 또 한 번 연속 삼자범퇴로 요리한 류현진은 1-1로 맞선 9회부터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배턴을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9회말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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