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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발델리·STL 실트, 올해의 감독 수상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사진 왼쪽) 감독과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나란히 2019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MLB.com은 12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 결과 발델리 감독은 1위표 13개, 2위표 13개를 얻어 106점으로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96점)을 제쳤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실트 감독은 1위표 10개, 2위표 14개로 총점 95점을 획득해 밀워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을 7점 차이로 따돌렸다.

카운셀 감독은 실트 감독보다 1위표 3개가 더 많았지만 2위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감독상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발델리 감독은 역대 7번째 감독 첫 시즌 100승 달성자가 됐다. 9년 만에 미네소타의 디비전 우승을 이끌었고 미네소타 구단 통산 네 번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세인트루이스를 이끈 실트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풀시즌에서 팀을 지구 정상으로 견인했다.실트는 세인트루이스 통산 세 번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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