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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륵, 땡그랑' 리드, WGC 멕시코대회 우승

18언더…절묘한 퍼팅

패트릭 리드(사진ㆍ30·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2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천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리드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17언더파 26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2만 달러다.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WGC 대회는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4개 대회 모두 상금이 1천만 달러 이상 걸려 있어 4대 메이저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버금가는 '특급 대회'로 분류된다.



리드는 14번 홀(파4)까지 디섐보에게 2타 뒤진 2위였다. 하지만 디섐보가 17번 홀(파3)에서 약 3.5 파 퍼트를 놓치고, 리드는 15번 홀(파5) 버디를 잡으며 동타가 됐다. 17번 홀에서 아쉽게 파를 놓친 디섐보는 18번 홀(파4)에서도 약 4.5 버디 퍼트가 짧은 가운데 먼저 경기를 끝냈다.

리드는 16번 홀(파4)에서 143야드 두 번째 샷을 홀 1에 붙이며 결승타를 날렸다. 홀을 살짝 지나친 지점에 떨어진 공이 절묘한 백스핀과 함께 구르며 우승의 기운이 감돌았다.

17번 홀(파3)에서는 5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까지 넣고 디섐보를 2타 차로 앞선 리드는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바람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으나 1타 차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케빈 나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 임성재(22)와 안병훈(29)은 나란히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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