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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추모식…오늘 10시 스테이플스 센터

입장권 소지자만 참석 가능
인근 봉쇄, ABC7 생방송 중계
OC 등 곳곳서 합동 시청 행사

지난달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프로 농구계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를 위한 추모식이 오늘 오전 10시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ABC7 화면 캡처]

지난달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프로 농구계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를 위한 추모식이 오늘 오전 10시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ABC7 화면 캡처]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41)와 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13)를 위한 추모식이 오늘(24일) 오전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린다.

브라이언트 부녀는 지난달 칼라바사스 지역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같이 탑승했던 다른 7명과 함께 현장에서 사망했다.

2월 24일은 코비의 선수 시절 유니폼 번호인 24번과 그의 딸 지아나가 농구선수로 뛰며 사용했던 등 번호 2번을 기리는 의미에서 정해진 날이다. 추모식 곳곳에도 관련 이벤트가 스며들어 있다. 행사 날짜인 24일부터 시작해 입장권 가격도 24.02달러, 2장에 224달러, 장당 224달러로 책정되는 등 관련 숫자로만 구성됐다. 수익금은 코비가 설립하고 그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가 최근 이름을 바꾼 맘바&맘바 시타(스페인어로 약속) 스포츠 재단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 참석 예정 인원은 2만 명이다.



입장권은 22일부터 판매됐다. LA시와 주최 측은 추모식을 LA 라이브나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에 있는 대형 TV로는 중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모식이 열리는 현장 밖에 팬들이 모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날 LA 라이브 주변으로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입장권이 없는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은 ABC7에서 오전 9시부터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ABC7.com/live 와ABC7 Los Angeles app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행사는 오후 1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헬리콥터 사고 희생자 9명이 거주했던 오렌지 카운티는 샌타애나 시청에 모여 함께 추모식 행사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동 시청에 앞서 간단한 기도와 묵념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오렌지 카운티 그레이트 파크 축구장에서도 팬과 시민들이 추모식 행사를 공동 시청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담요를 가져갈 수 있다. 공동 시청은 축구장 필드나 일반 좌석 모두 가능하다.

라티노 주민이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린우드 시는 린우드 커뮤니티 센터 체육관에서 함께 시청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가세티 시장은 “언급하고 싶은 하나의 메시지는 이 행사가 단순히 한 사람의 농구 선수에 관한 것이 아니고 한 아버지, 한 리더, 한 영화제작자, 한 예술가 등 그가 농구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한 사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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