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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허용' 벨기에서…작년 2309명 '죽음' 결정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된 벨기에에서 작년에 하루 6명꼴로 안락사를 선택해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벨기에 연방 안락사 통제평가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8차 보고서에서 작년에 모두 2309명이 안락사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의 2028명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하루에 6.3명, 한 달에 192.4명꼴로 안락사한 셈이다.

작년에 안락사를 받은 사람 중 성별로는 남성이 1175명, 여성이 1134명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은 대부분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61.4%, 1417명)나 합병증 환자(19.1%, 442명)였다.

또한 60세 이상이 1992명으로 대부분(86.3%)을 차지했으며, 60세 이상자 가운데 100세 이상인 사람도 8명 포함됐다. 이어 50대 228명, 40대 56명, 30대 17명, 18세~29세는 15명이었다.벨기에는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해 2016년 2명, 작년 1명 등 모두 3명이 안락사 조치를 받으면서 생명윤리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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