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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최장수 5선 총리 예약

이스라엘 총선 우파정당 과반
막판 추격 '간츠 돌풍' 넘어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베니 간츠 청백당(카홀라반) 대표를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이변이 없다면 '건국의 아버지' 다비드 벤구리온 총리(1948~1953 1955~1962년 재임)를 뛰어넘는 5선의 최장수 총리가 된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날 치러진 총선 개표 결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과 청백당이 각각 35석을 확보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네타냐후의 연정 파트너인 우익 동맹의 의석 수를 합치면 65석으로 총 120석인 크네세트(의회)의 과반이다.



네타냐후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09년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뒤 계속 집권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국민 신임투표나 마찬가지였다. 네타냐후는 뇌물수수 및 배임 등 혐의로 검찰 기소 위기에 내몰렸고 장기 집권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도 컸다. 이런 네타냐후를 선거 막판 측면 지원한 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팔레스타인의 격렬한 반발 속에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분쟁지역인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나에게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전화를 했다"며 "나는 예루살렘과 골란고원 인정 이란혁명수비대에 대한 결정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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