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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방사성 은(銀) 첫 검출…주말 전국 12곳서 요오드

인체 영향은 거의 없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 상공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2일 방사성 요오드는 전국 12곳에서, 세슘은 대전에서 검출됐다. 1일에는 대구에서 방사성 은(銀)이 나왔고, 제논도 지난달 23일 이후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3일 “극미량으로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INS가 1일 오전 10시~2일 오전 10시까지 전국에서 채집한 공기 중 방사성 요오드의 양은 서울 0.148mBq(밀리베크렐), 부산 0.244mBq, 대구 0.466mBq, 광주 0.308mBq, 강릉 0.484mBq 등이다. 가장 많이 검출된 강릉의 경우 흉부 X선을 한 번 촬영할 때 받는 방사선량의 2000분의1 수준으로 일반인의 연간 허용 피폭 방사선량의 2만분의 1 정도다.

지난달 29일 춘천에서 검출된 적이 있는 세슘은 이날 대전에서 나왔다. 세슘(Cs)137이 0.067mBq, 세슘134는 0.082mBq로 이 역시 극미량이었다. 검출된 세슘134의 양은 흉부 X선을 한 번 촬영할 때 받는 방사선량의 4600분의1 정도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1일 오전 10시 대구에서 채집한 공기에서 검출된 방사성 은은 0.153mBq이었다.



☞◆방사성 은(Ag_110m)=원자로의 핵연료 제어봉에 사용된 은이 변형돼 생성되는 핵종.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처럼 휘발성이며, 반감기는 250일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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