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살인독감 유입 막는다
인천공항 열감지 카메라 설치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미국 독감의 한국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예방조치로 입국장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미국에서 오는 항공편의 승객들을 모니터링 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15일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서울의 각 병원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 포털사이트에도 미국 독감과 관련된 검색어가 연일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한국 내 모습에 미국 언론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뉴욕타임스는 15일자 A섹션 1면에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미국발 승객들을 열감지 모니터링 하는 사진을 싣고 한국의 미국 독감 대응을 소개했으며 AP도 이를 서울발 기사로 소개했다.
한국 내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H3N2 바이러스로 한국에서 돌고 있는 H1N1 바이러스와 종류가 다르며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도 거의 없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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