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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혼잡 완화 '클리어 커브' 시범 프로그램 실시

뉴욕시, 19일부터 퀸즈 루스벨트애비뉴 등서
출·퇴근 시간 길 모퉁이 주차·화물 적재 금지

출퇴근 시간대 뉴욕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퀸즈와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서 19일부터 시작됐다.

'클리어 커브'라는 이 프로그램은 주중 출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4~7시에 도로 양쪽의 길 모퉁이에 주차하거나 상업용 차량의 화물 적재.하차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다. 다만 승객이 승.하차 하기 위해 아주 짧은 시간 정차하거나, 도로를 벗어난 로딩 독을 이용해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짐을 싣거나 내리는 것은 허용된다.

시범 실시 지역은 퀸즈 루스벨트애비뉴의 브로드웨이부터 90스트리트 구간과 브루클린 플랫부시애비뉴의 틸러리스트리트에서부터 그랜드아미플라자까지 구간이다. 4월부터는 맨해튼 미드타운의 매디슨~6애비뉴 사이 45~50스트리트 구간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시범 실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범 시행은 6개월 동안 지속되는데, 해당 지역에는 뉴욕시 경찰국(NYPD)이 교통 경찰을 추가로 투입해 단속에 나서며, 시 교통국은 이중 주차나 배달 차량 활동 현황과 프로그램 실시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효과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 활동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발표한 교통 혼잡 완화 5가지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교차로 '꼬리물기' 집중 단속인 '클리어 인터섹션' ▶길 모퉁이 차량 통행 방해 단속인 '클리어 커브' ▶맨해튼 중심상업지구(CBD) 11개 주요 도로 정차 금지 내용의 '클리어 레인' ▶다운타운 플러싱 등 맨해튼 외곽의 주요 교통 혼잡지역의 정체 완화 방안인 '클리어 존' ▶시내 주요 고속도로 교통 정체 완화 방안인 '클리어 하이웨이'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꼬리물기' 집중 단속인 '클리어 인터섹션'이 론칭한 데 이어 19일부터는 '클리어 커브'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이다. 꼬리물기는 신호가 변경될 때 차량이 다 지나가지 못하고 교차로 중간에 정차돼 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시정부는 퀸즈 12곳을 비롯해 시 전역 50개 주요 교차로와 교량 입구, 고속도로 나들목 등을 선정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퀸즈 12곳 가운데는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와 루스벨트애비뉴, 롱아일랜드시티 퀸즈불러바드와 노던불러바드 교차로 등이 포함됐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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