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토론의 장' 후원 행사…오픈 포럼, 기금 모금 만찬

25일 맨해튼 '사가포낵NYC'

"오픈 포럼은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이야기입니다. 한인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지난해 3월 첫 포럼을 시작으로 1주년을 맞이한 '오픈 포럼'이 오는 25일 맨해튼에서 기금 모금 만찬을 연다.

20일 만찬 홍보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 김창종 대표는 "한인 사회에 토론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포럼을 시작했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픈 포럼은 지금까지 총 6회 열렸다. 한인들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다룬 '매일 먹는 쌀, 알고나 먹자', 미주한인 인구 감소 추세의 현황과 대책을 토론하는 '재미한인 이민자의 흐름과 시사점'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어졌고 전문 음악가 5명이 공연을 펼쳤으며 자신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TIM(This is Me)' 주인공 10명이 무대에 섰다. 모든 포럼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웹사이트(www.openforumny.com)에 올려진다.

김 대표는 "지난 1년간 오픈 포럼을 진행하면서 한인사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는 뉴욕,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을 중심으로 포럼을 펼쳐왔지만 2년째가 되는 올해엔 맨해튼과 뉴저지 지역 한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찬에는 해금 연주자 한희정, 뮤지컬 배우 김후나.황주민, 재즈 가수 전송이,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이 출연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오후 5시 맨해튼 '사가포낵 NYC(4 w 22nd St.)'에서 열리는 만찬 입장료는 경품 티켓을 포함해 100달러이며 기업이나 단체 후원에 VIP 티켓을 별도로 제공한다. 문의 347-852-4500, e메일([e-mail]), 웹사이트(www.openforumny.com).


최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