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됐던 흑인 고객들 만난다…스타벅스 케빈 존슨 CEO
인종차별 논란 속에 사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으로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빚어지자 CEO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존슨 CEO는 16일 아침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나는 그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기를 원한다. 유감을 표시하고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존슨은 "그들을 초청해 건설적인 방안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객들도 존슨 CEO의 만남 제의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그 사건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행동을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필라 매장에서 경찰을 불렀던 직원은 더 이상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스타벅스 측이 이날 밝혔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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