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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에 맞고, 나무 쓰러져 집에 갇히고

'깜짝' 물난리에 침수·정전 피해 잇따라
기상청 긴급 홍수경보 발령…오후 해제

16일 오전 뉴욕·뉴저지 일원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갑작스런 물난리가 발생했다.

이날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등에는 오전 내내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쳐 곳곳에서 침수와 정전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뉴욕 일원에 긴급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2시 15분 해제했다.

특히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베이쇼어에서는 48세 남성이 번개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업스테이트 마운트버논에서는 폭풍우로 인해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3층 방에서 자고 있던 13세 소년이 크게 다칠 뻔했다.



뉴욕시에서는 145스트리트 1번 전철역이 일시 폐쇄되는 등 여러 전철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일부 전철이 지연 운행했다.

이 외에 맨해튼 센트럴파크를 지나는 도로가 침수되는 등 시 전역에서 물난리 피해가 속출했다.

뉴저지 역시 침수 피해가 컸다. 저지대 지역이 물에 잠기는 것은 물론 주요 도로에 물이 범람해 통근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켄색과 노스알링턴 타운 내 일부 도로와 17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홍수로 인해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울러 4번·80번 등 주요 통근 도로는 오전 출근길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남부 뉴저지 체리힐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잠겨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이들이 구급요원에 구출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또 강풍으로 나무가 부러지는 사고가 속출하면서 이날 오전 북부 뉴저지 3000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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