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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주파수를 맞추는 '하나님의 사람'

KCBN 미주기독교라디오방송 사장 윤세웅 박사

의학박사(전문의).신학박사.대학총장(FTS).방송국(미주기독교라디오방송 KCBN)대표. 숨가쁘다. 타이틀이 몇 개 씩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 다가가려는 과정에서 얻은 타이틀일 뿐 정작 그는 자신을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여긴다.

21세기의 기적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난 40년간 외과전문의, 비뇨기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의학과 과학의 한계를 초월해 존재하는 신의 세계를 수도 없이 많이 체험했다. 이후 '훼이스 시얼로지컬 세미너리(Faith Theological Seminary)'신학 대학원에 입학,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진리를 추구하는 의학, 과학도들은 결국 하나님 품에 안길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윤세웅 박사, 그를 만나본다.

복음 방송은 나의 사명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헌신


퀸즈의 '프라미스' 교회 5층에 자리한 '미주기독교방송(KCBN).



병원에서 오전 근무를 끝낸 그의 발걸음은 어김없이 방송국으로 향한다. 직원들과 간단히 점심을 나눈 후 방송국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방송은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 방송 기기는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 챙기기 위해서다. 방송은 그의 분신과도 같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 그리고 구원의 감격 때문에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는 그의 열정 때문이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복음 방송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세상에 머무는 건 아주 잠깐 이지요. 영생이 있는 천국을 소망하며 이 방송을 한 순간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주중엔 의사로 활약
주말엔 목사로 봉사


1970년대 외과 전문의 재직 시, 대한의학협회 대표로 미국에 온 윤 박사는 시카고 쿡 카운티 병원과, 아인슈타인 병원, 컬럼비아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미국 최고의 비뇨기과 전문의로 선정될 만큼 승승장구하며 희수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현역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존재지만, 윤박사의 가슴 한구석에는 늘 채워지지 않는 공간이 하나 있다. 하나님의 영역이다. 사람의 힘으론 채울 수 없는 것이기에 그토록 오랫동안 헤메였던 것일까. 답을 찾은 윤 박사는 이후 훼이스 시얼로지컬 세미너리(Faith Theological Seminary)신학대학원에 들어가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뉴욕제일교회를 설립해 올해 42년 째 목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평일에는 비뇨기과 의사로, 주일에는 목사로 봉직 한다.

"하나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을 전할 때가 가장 기쁘다"는 그는 그러나 하나님과 복음을 제대로, 잘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럴려고 신학을 공부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다.

윤 박사는 본업이 의사여서 의학적인 면에서 신앙을 성찰해보면, 의학이나 과학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야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세상에서 흔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기적'이 그것이다. 의술로도, 과학의 힘으로도 풀 수 없는 문제가 신의 손길로 풀리는 순간, 그는 하나님의 의미와 위력 앞에서 숙연해진다.

신학과 과학 세미나 매년 개최
의학 한계는 신의 고유한 영역


윤 박사가 '신학과 과학 세미나' 시리즈 강좌를 매년 열고 있는 것도 사실은 이 때문이다. 외과 전문의로 무수히 많은 수술을 하면서, 또 비뇨기과 전문의로 많은 이들의 임상을 실험하면서도 인간의 의지로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신의 영역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도 쉽게 풀리는 장면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신학과 과학 세미나 시리즈 강좌가 지난 29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변함없이 열렸다. 매번 이 세미나가 흥미 있는 것은 그가 의사면서 신학박사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윤 목사가 의학적으로 성경의 진리에 접근하는 방식은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매번 이 강좌에 몰려들고 있다.

"성경은 절대적인 진리며, 또 과학을 능가하는 적확한 책"이라는 그는 이날 '진화론의 의학적인 오류' '의학적으로 본 창세기 홍수사건' '인간 육체의 부활에 대한 고찰' 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진화론의 의학적인 오류
찰스 다윈의 주장 틀려


'진화론의 의학적인 오류'라는 주제 뒤에 100%가 붙어 있다. 1859년 출간된 '종의 기원에 대하여'를 통해 찰스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이 100% 틀렸다는 것. 윤 박사는 "한 영국 과학자의 진화론에 빠져서 영국교회가 엉망진창이 되었다"며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윤 박사의 주장의 핵심은 염색체에 있다. 동물이나 식물 등 모든 생물은 염색체의 수가 다르다는 것. 인간의 염색체는 46개이며, 찰스 다윈이 인간의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원숭이들은 종류에 따라 염색체의 수가 다르다.

윤 박사는 "진화라는 것은 한 생물이 다른 생물이 되는 것인데, 동물끼리 염색체 수가 맞지 않으면 2세를 못 만들기에 진화는 안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본 창세기 홍수 사건
아산화질소 저온 동면설 주장


노아의 방주의 가장 큰 의문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주 안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어떻게 살 수 있었겠느냐는 것인데, 이에 대해 윤 박사는 "아산화질소 저온 동면설"을 주장한다. 공기에는 대략 질소가 78%, 산소가 21%, 기타 1%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아산화질소는 질소와 산소의 비율이 80대 20이다. 우연히 발견된 아산화질소는 마취제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사람이 흡입하면 기분이 좋아져 절로 춤을 추고 웃는다.

따라서 윤 박사는 방주 안에서 동물들의 배설물로 가스가 생기고 공기의 비율이 달라져 생겼다고 추론했다. 아산화질소로 인해 방주 내 동물들은 진정이 되고 안 싸우게 된다. 그리고 아산화질소 부작용 때문에 숨을 많이 안 쉬어도 되고 배고픈 것을 잘 못 느낀다. 이런 가운데 방주 내 온도가 떨어져 동물들이 동면하게 된다. 그렇게 하여 방주내 동물들이 1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육체적 부활에 관한 고찰
하나님의 주파수는 생명부활


"인간의 육체적인 부활에 대한 고찰"에서 윤박사는 "생명복제 기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포융합의 과정에서 전기 자극이 있는데 이를 통해 생명복제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수한 하나님의 소리 즉, 주파수와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체들은 다시 생명을 얻어 부활하게 된다"며 "하나님의 고귀한 힘과 전지전능함은 세상 그 어떤 것도 흉내낼 수 없다"고 말한다.

1969년 서울대 대학원 의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일반 외과 전문의로 재직한 후 서울특별시 동부 시립 병원 외과과장을 역임 했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 1988년 퀸즈 포레스트 힐에 '윤세웅 비뇨기과'를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윤 박사는 "1970년 미국의학협회에서 의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그때 한국측 대표 전문의로 선발된 것이 미국에 온 계기가 됐다"며 "46년째 이곳 미국에 살고 있는데, 지금은 한인 커뮤니티가 몰라보게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미 소비자 연구원이 선정한 '아메리카 베스트 닥터' 비뇨기과 부문에 선정돼 화제가 됐던 윤 박사는 "후배들이 나와 같은 1세대 의사가 베스트 닥터에 선정된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며 정도를 걸으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하나님의 손을 잡고 가는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이 최선입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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