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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 선포 방침

트럼프, 예산안 서명하지만
"에베레스트보다 더한 장벽"

백악관 "행정 조치 취할 것"
민주당, 법적 대응 나설 준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나섰다. 14일 백악관은 공화·민주당이 합의한 예산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한다고 발표하며 비상사태 선포 계획도 함께 밝혔다. 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비상사태를 포함한 다른 행정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의회와의 관계가 끝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은 실제로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즉각 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은 이날 백악관 성명 이후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합의된 예산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57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국경장벽 예산 13억7500만 달러만 포함돼 있다. 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한 예산안 처리시한은 오늘(15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카운티 보안관 및 주요 도시 책임자 협회 합동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경 장벽에 대해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숙원사업인 장벽 건설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비유한 것이다.




최진석·홍지유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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