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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시 내쳤다

잇따른 반대 여론몰이에
LIC 제2본사 포기 밝혀

"더 이상 장소 물색 없이
지사 근무 직원 늘린다"

지난해 11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에 제2 본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후 일부 정치인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친 아마존이 14일 뉴욕시 본사 추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롱아일랜드시티 본사 설립 계획 발표 후 마이클 지아나리스(민주·12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 지미 밴 브래머(민주·26선거구) 뉴욕시의원,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 등이 맹비난을 해왔다. 이들은 뉴욕 시·주 정부가 지역 부지 용도 변경과 아마존을 위한 세금혜택 등 정부 예산 사용에 있어 적절한 절차와 주민과의 소통 없이 대기업 유치를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기업 유치를 위한 주 정부들 간 경쟁을 막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제2 본사 계획을 지지하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지난 5일 아마존에 노동조합 결성을 허용하라고 압박했다.

아마존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새로운 본사 건설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지지를 해줄 지역 정치인들과의 긍정적이고 협조적인 관계가 필수"라며 "몇몇 지역 정치인들은 아마존 제2 본사 진출을 반대하며 필요한 관계 형성에 노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또 "현재로서는 더 이상 제2 본사 부지를 물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버지니아주 내셔널랜딩의 제2 본사와 테네시주 내슈빌의 물류센터 건설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전국에 있는 17개 지사에서 계속 인력을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현재 뉴욕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이미 5000명이 넘는다.

>> 관계기사 3면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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