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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모기지 이자율 4주 만에 하락세로

30년 고정 4.56%…0.1%P↓
15년 4.06%, 5/1ARM 3.80%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4주 만에 하락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4.56%로 전주(4.66%)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0.62%포인트 높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모기지 이자율은 3.94%였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역시 낮아졌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전국 평균은 지난 주 4.15%에서 이번 주에는 4.06%로 0.09%포인트 내려갔다.

5년 고정 후 변동으로 바뀌는 5/1ARM 이자율 또한 지난 주 3.87%에서 3.80%로 하락했다. 1년 전만 해도 5/1ARM 이자율은 3.11%였다.



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한 것은 모기지 이자율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월 17일에 3.1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하면서 이번 주에는 2.78%까지 낮아졌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1.5~2.0%포인트의 격차를 두고 움직인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경제학자는 "다시 고조되는 무역 갈등 및 이탈리아.아르헨티나 등에서 야기된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으로 채권 수익률이 하락했다"며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채권 수익률도 당분간은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지 이자율도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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