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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칼럼] 장기 간호보험과 혜택

패트릭 정 / 아피스 파이낸셜 부사장
패트릭 정 / 아피스 파이낸셜 부사장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25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7/24 22:23

65세 이후에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몸이 아파 장기 간호(Long Term Care)에 의지해야 하는 확률은 72%나 된다. 장기 간호란 우리의 기본적인 신체 기능 두 가지 이상에 장애를 입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경우 환자를 장기적으로 보살펴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일상적인 활동 여섯 가지는 먹는 것, 목욕하는 것, 화장실 사용하기, 옷 입는 것, 혼자서 이동하기, 대소변 절제력 등이고, 이 중 두 가지가 본인 스스로 안되면 장기 간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각종 통계자료에 따르면 은퇴 후 장기 간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은퇴 인구 10명 중 7명이 남은 여생 중 장기 간호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7~8년 정도를 더 오래 사는 여성의 장기 간호 준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장기 간호가 필요하면 남편은 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부인은 남편의 도움을 받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다.

장기 간호 서비스는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 수 있다. 집에서 사람을 써서 받는 홈케어 서비스의 경우 전국 평균 시간당 비용은 20달러이다. 하지만 홈케어 서비스의 경우는 다른 생활에 필요한 일반적인 지출이 또 추가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 시설인 너싱홈 등의 커뮤니티 시설은 프라이빗 룸의 경우 전국 평균 가격은 연 9만1250달러이며 뉴욕주는 14만416달러, 캘리포니아주는 11만6485달러 정도가 들어간다.

장기 간호 서비스는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페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워낙 비용이 비싸 매우 제한적인 기간만 받을 수 밖에 없다. 일부는 건강보험이나 정부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이드 서비스에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건강보험 플랜으로는 장기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 메디케어는 재활플랜이나 전문가 케어 플랜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메디케이드의 경우 극빈자만 가능한 플랜이므로 자산과 수익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한 메디케이드는 집이 있는 홈오너가 사용할 경우 사망 후, 생전에 사용한 장기 간호 비용을 계산해 집에 린(Lien)을 걸어 압류 당할 수 있다.

장기 간호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과거에는 자동차 보험처럼 일정 보험료를 내다가 혜택을 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이미 낸 보험료는 없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평생 장기 간호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생명보험으로 유가족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보험도 있고, 목돈으로 일시불을 내는 경우에는 보험을 취소하더라도 원금을 되돌려 주는 형태의 플랜도 등장하고 있다.

첫 번째로 일반적인 장기 간호 플랜을 구입하면, 대부분 현금 혜택과 더불어 변제 혜택이 있으므로 이러한 혜택을 통해 요양원에 체류하지 않고도 홈케어로 일상 생활능력에 대한 도움이나, 집으로 치료사가 방문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보험료는 나이와 건강상태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정해지게 되는데, 주의할 사항은 만약 장기 간호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이미 낸 돈을 잃게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가입 전 미리 잘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생명보험의 장기 간호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건강하다가도 어느 순간 사고로 건강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보험 계약을 통해 장기 간호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본인이 미래에 장기 간호 상황이 발생할 수도, 혹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장기 간호 상황이 발생한다면, 관련 혜택을 받는 것이고, 다행히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금이나 사망 보상금과 같은 다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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