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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집값 사상 최고치 경신

3분기 중간매매가 57만3500불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해
평균가격도 3.4% 올라 신기록

퀸즈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11일 발표한 '3분기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지역 주택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4.3% 오른 57만350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퀸즈의 평균 매매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63만528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압의 중간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뛴 29만5000달러로 집계됐으며 단독주택 중간 매매가도 5.8% 오른 70만9000달러로 파악됐다.

이 같은 주택 시장 양상은 이웃한 브루클린에서도 나타났다. 올 3분기 브루클린 주택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오른 80만8000달러로 처음으로 8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도 105만1999달러로 1년 전보다 7.2% 뛴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도 코압과 단독주택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코압과 단독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5.9% 뛴 47만5000달러와 91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집값 오름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기간 퀸즈에서 클로징을 마친 주택 매매 건수는 3672건으로 전년 동기의 3865건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주택 재고량은 1년 전 4486채에 비해 18.1%나 늘어난 5300채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에서도 주택 매매 건수는 289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면서 주택 재고량은 전년 동기의 1826채 대비 72.6%나 늘어난 3151채로 집계됐다.



또한 세제개혁으로 인해 주택 소유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졌고, 연방 기준금리 또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집값이 거주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점 등을 들며 향후 집값 하향이 불가피한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반면 맨해튼의 집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올 3분기 맨해튼의 주택 중간 매매가는 111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떨어졌으며 특히 신축 매물의 중간 매매가는 1년 전보다 8.8% 하락한 255만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도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192만8049달러로 집계됐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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