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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전기차 보급 확대…리베이트 제공, 충전소 증설

뉴저지주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저지 주의회는 6일 산하 2개의 소위원회에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구입자에게 리베이트 지원금을 제공하고, 충전소를 확대 설치하는 내용의 전기차 보급확대 법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주말 전에는 전체 회의를 통과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오는 2022년 말까지 뉴저지주에서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포함)을 구입하면 최대 5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뉴저지주는 전기차 구입자에게 이미 7%의 판매세를 면제해주고, 연방정부는 2500달러에서 최대 7500달러까지 소득세 공제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를 사게 되면 적지 않은 금전적 이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특히 현재 뉴저지주에서는 가장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테슬라 '모델 3' 가격이 4만 달러, 가장 저렴한 전기차 가격대가 3만~3만5000달러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일부 전기차는 최대 1만 달러 가까이 각종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전기차 보급확대 법안에는 현재 745개인 주 전역의 충전소를 1600개 가까이 늘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뉴저지주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 수가 2만6000대로 미 전국 7위이지만 충전소 비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 소비자들이 선뜻 전기차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뉴저지는 이러한 전기차 보급확대 법안을 통해 향후 전기차 보급 수를 30만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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