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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BID 대폭 확대…지역 발전 ‘파란불’

뉴욕시의회 재정위 심의 통과
7번 전철역 중심, 현재의 2배

*자료: 플러싱BID

*자료: 플러싱BID

뉴욕시 한인 이민사의 주무대 중 하나인 퀸즈 플러싱 상권이 앞으로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욕시의회 산하 재정위원회는 지난 11일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7번 전철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경제발전과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지정된 경제개선지구(BID)의 범위를 현재보다 크게 확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플러싱 BID 확대안이 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해서 시행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 확대안은 시행되려면 앞으로 시의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의원들의 표결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관계자들은 플러싱 BID 확대안이 지역 주민과 부동산 소유주 및 상인들, 정치인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이날 재정위원회에서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시의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실제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확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지난 2003년 플러싱 BID가 만들어진 뒤 처음으로 대폭적인 확장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날 재정위원회를 통과한 플러싱 BID 확대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메인스트리트(노던불러바드~프랭클린애비뉴) ▶루즈벨트애비뉴(프린스스트리트~유니온스트리트) ▶39애비뉴(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메인스트리트) ▶40로드(프린스스트리트~메인스트리트) ▶키세나불러바드(41애비뉴~샌포드애비뉴) 등에 걸쳐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이날 플러싱 BID 확대안이 재정위원회를 통과하자 플러싱 커뮤니티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확대안은 지난해 6월 커뮤니티보드(CB)7을 통과한데 이어 8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도 승인 받아 이미 시행이 예상됐었다.

한편 플러싱 BID 티나 리 공동회장은 “플러싱은 20개 버스 노선과 7번 전철, 롱아일랜드철도(LIRR) 등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로 이번 확대안이 시행되면 상권을 비롯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선 확장안 시행 후 확보될 100만 달러의 예산 중 81만 달러를 거리 청소와 보행자 안전 프로그램 등에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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