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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파트 신규 렌트는 올랐다

코로나19 불구, 수요 많은 지역 중심 상승세
전년 대비 맨해튼 7.4%, 브루클린 10%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뉴욕시 부동산 시장을 강타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계약하는 아파트 임대료만 나홀로 상승 행진을 펼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시의 아파트 신규 임대계약(기존 아파트의 새 입주자 계약 포함) 건수는 지난 4월에 맨해튼과 브루클린 기준으로 무려 70%나 감소됐다.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세입자가 크게 줄면서 계약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중에 이뤄진 아파트 신규 임대계약의 임대료는 맨해튼의 경우 월 평균 4500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과 비교해 4%나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할 때는 7.4%가 오른 것으로 새롭게 아파트에 입주하는 세입자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계없이 예전보다 높은 임대료 계약을 맺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브루클린 각 지역에서 지난 4월 성사된 아파트 신규 임대계약의 평균 임대료는 월 평균 3500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뉴욕시 일부 지역들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는 최근 수년 사이 하이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근에 고급 아파트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들은 높은 임대료를 책정해 세입자를 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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