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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 여전히 ‘왕따’ 피해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6/05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6/04 21:21

지난 가을학기 4200여 건
절반 이상 실제 일어난 일

맨해튼 2학군이 최다 신고
한인 밀집 학군들 14·15위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왕따 피해가 여전히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브롱스에서 한 왕따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 이후 뉴욕시 교육국의 왕따 근절 이니셔티브가 시행되고 있지만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주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2017~2018학년도 가을학기에만 4200여 건의 왕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절반은 조사 결과 실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군 별로 보면 부유층 밀집 지역인 맨해튼 2학군이 35개 학군 중 316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스태튼아일랜드 31학군(274건)이 2위, 퀸즈 코로나·글렌데일·리지우드 등을 포함하는 24학군(241건)이 3위, 브롱스 포담·벨몬트·킹스브리지 등의 10학군(233건)이 4위, 브롱스 펠햄파크웨이와 이스트체스터 등이 있는 11학군(228건)이 5위였다. 한인 학생들이 많은 25학군과 26학군은 각각 14위(143건)와 15위(121건)였다.

왕따 피해의 가장 흔한 이유는 인종이었다. 총 268건이 인종을 이유로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였다. 출신국가는 167건, 성정체성이나 이에 대한 표현이 원인이 된 왕따는 163건이었다. 이 외에 몸무게가 이유인 왕따도 14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가운데 왕따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존아담스 고교였다. 재학생이 2300여 명인 존아담스 고교는 26건의 왕따 피해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중 21건이 실제 피해 발생 케이스로 확인됐다.

한인 학생이 많은 퀸즈 프랜시스루이스고교도 19건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이사이드고교는 7건, 벤자민카도조고교는 9건이었다. 특수목적고 중에서는 브롱스과학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타이브슨트고교는 9건이었다.

한편 뉴욕시 교육국은 올해부터 왕따 피해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새 방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왕따 피해 신고를 한 뒤, 교육국의 조사 후 실제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전학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전학한 학생 수는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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