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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존중했던 위대한 정치학자" 고 김영근 리먼칼리지 교수 장례미사 엄수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6/06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6/05 17:53

반기문 전 유엔 총장 등 각계 인사들 애도

5일 맨해튼 세인트존스 성공회교회에서 거행된 고 김영근 교수의 장례 미사에서 교회 관계자들이 고인의 유해를 납골당으로 옮기고 있다. 그 뒤를 고인의 아들인 김진수씨 부부가 따르고 있다.

5일 맨해튼 세인트존스 성공회교회에서 거행된 고 김영근 교수의 장례 미사에서 교회 관계자들이 고인의 유해를 납골당으로 옮기고 있다. 그 뒤를 고인의 아들인 김진수씨 부부가 따르고 있다.

강도의 습격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지난달 17일 별세한 고 김영근(87)교수의 장례미사가 5일 맨해튼 세인트존스 성공회교회에서 엄수됐다.

김 교수가 재직했던 뉴욕시립대(CUNY) 리먼칼리지의 동료 교수들과 지인,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회 전통 의식에 따라 진행됐다.

성공회교회의 한인 사제인 스티븐 영 리 부제가 이날 장례미사의 설교를 했으며 조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아들 반우현 대독)과 리먼칼리지 어빙 레오나르드 마르코비츠 학장이 했다.

반 전 총장은 "김 교수의 겸손함과 학자적 명철함,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존중, 평화를 향한 열망은 전 세계인의 가슴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비츠 학장도 "김 교수는 항상 진실만을 추구해 온 훌륭한 학자였다"며 그의 죽음은 정치학계의 큰 별이 진 것과 같은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1967년부터 40년 이상 김 교수와 가깝게 지냈다는 켄 셰릴 교수(CUNY 헌터칼리지)는 "그와 나는 친구였다. 60년대 어느 날, 갑자기 영근이 내게 다가와 '내 친구에게만 털어놓을 말이 있다. 나 곧 결혼한다'라고 말했을 때의 기쁨과 놀람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며 오랜 친구와의 헤어짐을 슬퍼했다.

김 교수의 시신은 화장돼 세인트존스 성공회교회 안에 있는 납골당에 안치됐다. 그곳엔 10년 전 고인이 된 김 교수의 부인과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의 유골이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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